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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에서는 8년 전 악령의 봉인이 풀린 사건부터 악마의 사제가 등장하기 까지 많은 사건과 인물이 등장했다. 시선을 뗄 수 없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총정리 했다.
문신부는 구마의식을 진행했고, 엄마에 이어 연인 함은호까지 악령에 부마돼는 슬픔과 충격에 오열한 오수민. 악령은 함은호에게서 빠져나가기 전, 그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함은호와 함께 베네수엘라 NGO로 떠나기로 했던 의사 오수민은 악령과 싸우기 위해 자신과 함은호의 기억을 지우고 사제가 되기로 결심했다. 8년 후, 오수민은 문신부의 제자로 2년차 엑소시스트가 됐다.
그리고 함은호가 근무하는 남부가톨릭 병원에 부마자 우주(박민수)가 입원했다. 구마의식을 진행하려는 사제 오수민을 막아선 의사 함은호.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과거 연인이었던 오수민과 함은호의 재회였다. 가까스로 우주의 구마에 성공했지만, 이후에도 레지던트 후배 송미소(박정원)와 간호조무사 서재문(연제욱) 등 계속해서 함은호의 주변에서 부마자가 발생했다. 의사와 사제로서 각자의 영역에서 부마자를 살려내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공통점들을 발견했고, 잃어버린 8년 전 기억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이로써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은 듯 보였다. 하지만, 또다시 악령의 봉인을 풀려는 악마의 사제가 등장했다. 사람을 꼭두각시로 만들거나 상처를 입혀 저주를 거는 '부두의 기도'로 나전향상을 안전한 곳으로 호송하던 정용필을 공격했다. 차량은 전복됐고, 차 밖으로 떨어진 나전향상에 검은 옷을 입은 악마의 사제가 다가왔다. 더욱 강력해진 악과의 사투를 예고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함께 하기로 한 오수민과 함은호, 이들의 메디컬 엑소시즘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프리스트'는 오는 29일(토)과 30일(일)에는 휴방된다. 대신 연말연시의 즐거움을 책임질 영화와 OCN 오리지널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프리스트' 제11회는 2019년 새해, 1월 5일 토요일 밤 10시20분 OCN에서 방영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