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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황광희가 군 전역후 활동 재개하자마자 장애물에 부딪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함께 출연한 매니저 유 모씨가 '일진설'에 휘말리며 본인의 입지까지 위협받게 됐다.
광희의 소속사 측은 일진이 아니었다고 반박하며 네티즌을 수소문하기 시작했지만 두번째 증언이 나온 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하지만 이정도로 구체적인 증언이 나온 상태라면 본인이 부인을 한다해도 개연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황광희 본인의 문제라면 대책을 세우기 어렵겠지만 본인의 문제도 아니다. 황광희의 열성팬임을 자처한 유 씨 입장에서도 본인이 황광희의 활동에 방해가 되면서까지 매니저를 맡고 싶을까. 논란을 반박한다해도 또 다른 증언이 나올 것이고 논란만 키우는 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이제 갓 활동을 재시작한 황광희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전참시'는 그동안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 박성광과 임 송 매니저의 관계를 따뜻하게 그리면서 인기를 얻어왔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으로 '전참시'까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