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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디오스타'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빅플로 론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사강과 론은 이날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만나 첫눈에 반했다는 두 사람. 론은 "원래 지인 때문에 알고는 있었는데 친하지는 않았다. 근데 영화제에 갔는데 이사강이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순간 내가 첫눈에 뿅하고 반해버렸다. 그래서 난 오늘 이 여자의 왕자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사강 또한 "높은 계단에서 론이 손을 잡아주는데 내가 공주님이 된 기분이었다"며 첫눈에 반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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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날 결혼 서약서를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두 사람의 서약서에는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사강은 "난 계약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계약서를 썼다"며 "한번 헤어지자고 하고 나서 다시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기로 하고 서약서를 작성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사강은 11살 차이가 나는 론과의 결혼에 서로의 부모님에게 걱정과 반대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엄마가 너무 걱정하고 싫어했다. 연하라는 건 론 부모님이 더 안 좋아하시겠지만 저희 부모님도 반대로 너무 차이 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근데 고마운 게 요즘 선례로 많이 나오지 않았냐. 미나-류필립, 함소원-진화에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론은 "이사강이 2세 계획이 없는 거 같아서 나중을 위해서 후회하지 말라고 한 번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며 난자 냉동을 권유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사강은 "난 둘이 좋으니까 꼭 있어야 하나 싶었는데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인터뷰 중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 밖에도 론은 차후 입대 후 혼자 남아있을 이사강을 걱정하는 마음을 비치기도 했다. 이사강도 "그게 정말 너무 걱정이다. 이제부터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한동안 너무 붙어있어서 혼자 있는 시간을 까먹었다. 그렇지만 국방의 의무를 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론은 "2년만 버텨주면 항상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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