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착한 브런치 카페 tvN '커피 프렌즈'가 흥미진진함과 진정성 모두 잡으며 성공적으로 첫 방송을 마쳤다.
영업 첫날을 맞이한 출연진은 길거리로 나가 적극적인 손님 유치에 나섰다. 유연석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에 카페 주소와 영업 시간을 적어 시민들에게 나눠준 것. 오픈 시간이 지났지만 한동안 아무 손님도 오지 않아 멤버들은 근심에 가득 잠겼다. 하지만 이윽고 첫 손님이 도착, 멤버들은 얼굴 가득 미소를 되찾았다. 셰프 유연석, 바리스타 손호준, 홀 매니저 최지우, 멀티 플레이어 양세종의 환상적인 호흡이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네 출연진과 손님들 사이의 진정성 있는 소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카페를 찾은 손님들은 음식에 대한 감탄과 함께 "잠시 회사 생활을 잊고 여행 온 기분이 든다", "지금이 이번 년도 중에 제일 행복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몇 차례 돌발 상황이 발생해 긴장감을 높였다. 몰려드는 손님으로 인해 주문을 혼동하기도 하고, 야외석을 찾는 손님의 요청에 잠깐 당황하기도 했던 것. 하지만 네 출연진은 그때마다 기지를 발휘해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안도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대규모의 단체 손님으로 인해 큰 혼란에 빠진 멤버들과 이들을 도우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한 조재윤의 등장이 예고돼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커피 프렌즈'를 연출하는 박희연 PD는 "먼저 '커피 프렌즈'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주 방송에서는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출연진의 모습과 함께 새로운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더욱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N '커피 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한다.
sj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