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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려욱이 8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라디오 DJ 출신다운 진행 실력을 뽐냈다.
그는 평소 가족 및 친구들의 생일을 잘 챙겨주지만 막상 자신의 생일은 잘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고민이라는 사연에 "저도 퍼주는 스타일이라 회수가 안 되면 짜증난다"고 공감하며 "사람들에게 감정 소비해도 아무도 모른다. 올해부터는 너무 많이 주지 말라"고 조언했다.
타이틀곡 '너에게'에 대해서는 "눈물이 나는 마음을 담아낸 피아노 연주로 시작돼 오케스트라로 넓어지는 느낌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 노래와 끝까지 타이틀곡 경쟁을 한 수록곡 '취해'에 대해서는 "려욱스럽지 않게, 섹시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려욱은 마지막 트랙인 '파란 별'과 관련해 "군대에 있던 2년 생활을 이 곡에 다 넣었다. 군대 가면 너무 힘들어서 곡이 쏟아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에게 최근 멤버들이 속속 군 입대 중인 비투비의 팬클럽 '멜로디'를 위로해주라며 선배 아이돌의 연륜을 뽐냈다.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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