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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이때 하선이 눈을 떴고, 유소운을 바라보며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유소운이 자기 때문이 아니냐고 묻자, 하선은 "절대 아니다. 날이 추워서 몸이 놀란 것 같다"고 답했다. 유소운이 물러가자 하선의 딸꾹질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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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이규가 괴한의 칼에 찔렸다. 주호걸이 쓰러진 이규를 발견하고 집으로 모셨다. 그러나 위독한 상태에 빠진 김상경은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운심(정혜영 분)은 사실을 알리겠다는 이규한에게 "도승지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면 위기에 빠진다"며 만류했다. 결국 이규는 궐에 자신이 급간에 걸렸다고 전했다. 이규는 하선을 도와 조정 내 비리 세력들을 무찌르고 대동법을 시행하고자 하고 있다.
한편 건강 이상을 보여왔던 중전 유소운이 쓰러졌다. 하선은 미안해하는 소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마시오. 그냥 편히 있으시오"라고 안심시키며 살뜰하게 간호했다.
이어 하선은 어의를 불러 이세영의 병의 원인을 물었다. 어의는 피접(다른 곳으로 옮겨 병을 치료함)을 권했고, 하선은 이규가 없어 결정을 망설였다. 알고보니 어의가 대비(장영남 분)의 지시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후 하선은 달래(신수연)에게 서찰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말에 잠행을 나갔다. 그러나 장무영(윤종석 분) 때문에 계획은 틀어졌다. 장무영은 환궁하는 길에 축제를 구경하던 유소운과 마주쳤다. 유소운은 하선이 그리워 빨리 궁에 돌아가겠다고 하던 차 축제에 들렸다.
두 사람이 저잣거리를 구경하던 중 중전과 후첩의 이야기를 희화화한 놀이판을 보게 됐고, 하선은 급히 소운의 손을 잡고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극 말미 실어증이 있는 달래는 앞서가는 이헌을 착각해 "오라버니"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에 하선과 이헌은 동시에 뒤를 돌았다. 하선과 유소운, 이헌은 서로를 바라보며 충격에 빠졌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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