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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이유리 "1인 2역..열정캐 김보미와 닮았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1-23 15:52 | 최종수정 2019-01-23 15:52


23일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봄이 오나 봄'은 국회의원 사모님으로 살아가는 이봄(엄지원)과 메인뉴스 앵커 김보미(이유리)의 몸이 체인지 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판타지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유리.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1.2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유리가 1인 2역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이혜선 극본, 김상호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상호 PD, 이유리, 엄지원, 이종혁, 최병모가 참석했다.

이유리는 1인 2역에 대해 "김보미를 할때는 너무 재밌고 하고 싶은대로 막 해도 된다. 그리고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정해진 게 없어서 마음껏, 감독님이 '그만해'라고 하기 전까지 마음껏 즐겁게 하고 있다. 이봄 역을 했을 때 엄지원 언니 목소리를 내보려고 하는데 제 성대가 아무래도 많이 허스키해서 잘 안된다. 노력을 하는데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겠다. 점점 할수록 캐릭터가 성장하는게 느껴지고 이봄은 제가 많이 안해봤던 거 같다. 그래서 저도 하면서도 언니랑 '우리가 이 두 캐릭터를 다 하면 연기 늘겠다'고 했다. 즐겁게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저는 김보미와 더 가까운 거 같다. 욕심도 많고 힘도 세고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 김보미 할 때 신나게 하고 있다. 이봄은 제 안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거 같아서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봄이 오나 봄'은 MBS 방송국의 평기자부터 시작해 메인뉴스 앵커의 자리에까지 오를 정도로 야망과 실력이 넘치는 김보미(이유리)와 전직 인기 배우이자 국회의원 사모님인 이봄(엄지원)이 우연한 계기로 몸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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