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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나리' 최현상, 산통 체험 후 눈물 "내가 더 잘할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1-24 21:5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현상이 산통 체험 후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만삭 새댁 이현승과 전업주부 며느리 백아영,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아버지 생신 날, 만삭인 이현승을 배려해 남편 최현상은 케이터링 서비스를 준비했다. 다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중 최현상은 역아로 있던 '복덩이(태명)'가 정상위로 돌았다는 소식을 부모님에게 전했다. 이에 걱정하던 시부모님은 환한 미소를 띄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현승이 "'복덩이'가 주 수 보다 커서 자연분만이 어렵다"며 "친정 엄마도 절대 자연분만은 안된다고 하셨다"고 이야기하자, 급격하게 시부모님들의 반응이 식었다.

결국 '자연분만'을 두고 고민인 두 사람은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자"며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자연분만의 장단점을 설명했고 최현상은 아내의 눈치를 보며 쉽게 답하지 못했다.

이에 의사는 최현상에게 산통 체험을 권유했다. 자신만만하게 침대에 누운 최현상은 체험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고통임을 감지했다. 이어 단계가 올라가자 숨을 쉬기 힘든 고통을 느꼈고 급기야 눈물까지 흘렸다. 체험이 끝나자 마자 최현상은 "그냥 제왕절개해. 선생님 날을 잡으세요"라고 이야기하며 "이 사람이 아플거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다. 그게 너무 미안하다. 내가 더 잘할게"라고 진심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 모두 "산통 체험은 잘한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최현상은 "체험을 하고 나니까 아내를 낳아 준 장모님, 저를 낳아준 어머니에게 너무 감사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전업주부 며느리 백아영의 '시댁에서 함께 살기'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른 아침부터 백아영은 청소를 하며 시어머니의 잘못된 청소습관을 지적했고, 시어머니는 "죽겄다. 제발 좀 가라고"를 연발했다.

'청소의 늪'에 빠진 백아영은 결국 화장실 청소를 벌였다. 곰팡이 제거하는 팁을 알려주며 꼼꼼하게 한바탕 청소를 마쳤다. 이후 TV를 보며 여유를 즐기는 시부모님 앞에서 백아영은 딸 채우의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결국 TV 시청이 중단됐지만 고요함도 잠시, 이어폰을 꽂고 음악 감상을 하다 흥얼거리기 시작한 시아버지의 노랫소리가 점점 커졌다.


백아영은 남편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한 마음은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불편하다"고 마음을 밝혔고, 시아버지 역시 "TV도 못보고 노래는 부르고 싶어서 불렀다. 처음엔 같이 살던 때 생각나서 좋았는데, 같이 살다 보니까 불편하더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동물원 나들이 후 시누이 집으로 간 시즈카 가족. 딸 하나의 갑작스러운 선언에 시누이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시누이와 남편 고창환이 저녁을 준비했고, 시즈카는 정말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밥상을 받았다.

이어 고창환과 시누이는 술자리를 가졌다. 하나가 아직 자고 있지 않은 모습을 본 시즈카는 "짜증났다. 오빠가 술 마신다고 하나를 제대로 안 재운게 화가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진 술자리에서는 하나의 학습지 문제가 더 이어졌다. 계속 된 시누이의 주장에 고창환은 "우리의 생각을 이해해달라"며 정형화된 교육 방식을 따르고 싶지 않은 부부의 생각을 밝혔다. 서운한 시누이는 "나는 하나가 움츠러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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