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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KY캐슬'에 출연한 배우 최원영을 만났다.
'SKY캐슬'의 종영까지는 단 1회 만이 남았다.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뭔가 다른 결말을 보여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원영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거다. 그 이상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봐 왔듯이 예측이 빗나갔다는 것도 그럴 수있고 잔잔한 결말이든 파격적 결말이든 마지막회답게 잘 마무리했다고 본다"고 말하며 결말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SKY캐슬'의 시청률 추이는 그야말로 완벽한 드라마였다. 1.7%로 시작해 23.2%까지 찍은 이 드라마 같은 변화들에 배우들도 기분 좋은 촬영장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오히려 촬영장은 들뜨지 않은 조용한 분위기였다는 설명이다. 최원영은 "크게 동요하거나 업된 분위기는 아니었고 초지일관 정말 차분하게 촬영할 때는 촬영을 하고, 거기에 대해 생각하지 안았다. 들뜨지 않는 분위기를 충실하게 이어나가기 위해 애썼고, 그런 드라마를 촬영하는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촬영했다. 가끔 체감하는 것들은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고, 배우들이나 팬들이 커피차를 보내줄 때 감사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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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은 철저히 시청자의 입장으로 'SKY캐슬'의 팬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 시청자의 마음이다. 제가 참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의 내가 다른 사람 같고 너무 재밌다. 19회까지 빼놓지 않고 다 봤다"며 "준호 형이 말했던 것처럼 우리 인생에서 살면서 이런 작품을 만나는 것이 참 쉽지가 않다. 그런 것에 있어서 충분히 감사했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싶다. 제가 기여도는 미비했지만, 성 안에 함께 입주했다는 것이 기억에 있기 때문에 뿌듯하고 감사한 부분도 많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했으니, 다음번 작품을 할 때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 일희일비 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SKY캐슬'을 추억에 담았다.
'SKY캐슬'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기고 있다. 배우들의 염원대로 30%대를 돌파하며 역대급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최종회는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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