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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사연주인공을 향해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한 이유는 무엇일까.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고민주인공 남편은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2013년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나와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생활비를 전혀 가져오지 않은 남편은 "올해는 성공할 것 같아", "대박 조짐이 보인다"는 희망고문만 3년째 하고 있다고 했다. 때문에 빚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어려운 생활로 인해 가정주부였던 자신은 현재 투잡을 뛰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수입으로만 여섯 식구의 생활을 꾸려나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아내는 남편이 사업을 접고 취직해 다시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고민주인공은 생활의 어려움과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고, 남편은 사업에 대한 강한 신념과 자신이 기울인 노력 등을 피력했다. 때로는 놀라고, 때로는 황당해하며 사연에 몰두하던 이영자는 사연 말미 결국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남편을 향해 "아버님 이렇게 빌게요"라며 애원하듯 간청했다.
과연 이영자가 고민주인공 남편에게 이토록 절절한 마음으로 부탁을 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 넷에 6년 동안 가정에 생활비를 가져오지 못했음에도 남편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와 이영자가 애원하며 간청하게 된 이유가 공개된 400회 특집 '안녕하세요'는 오늘(11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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