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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혜자와 한지민의 2인1역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첫 방송한 JTBC 새 월화극 '눈이 부시게'는 1회 3.185%(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첫 방송한 SBS '해치'가 6.0%, 7.1%, MBC '아이템'이 4.0%, 4.9%를 기록해 '눈이 부시게'를 앞섰다. 하지만 '눈이 부시게'는 유료가구 기준이고 '해치'와 '아이템'은 전국 기준인데다 종편과 지상파의 차이를 감안해본다면 '눈이 부시게'의 시청률은 꽤 높은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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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했던 선배 권장호(현우)를 보기 위해 갔던 방송반 엠티에서 혜자는 준하(남주혁)와 풋풋한 첫 만남을 가졌다. 또 뜻밖의 장소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엄마를 대신해 나간 동네 요양원 건설 반대 시위 현장에서 준하와 재회했다.
이들은 포장마차에서 다시 마주쳐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진심을 나누었다.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면 뭘 하고 싶냐는 혜자의 질문에 준하는 "할머니에게 가지 않겠다. 나 같은 놈 떠맡아서 지옥같이 살게 하지 않을 거다"라는 가슴 아픈 고백을 했다. 준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시간을 돌려주겠다며 시계를 꺼낸 혜자의 취중엔딩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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