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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최근 난치병으로 알려진 루프스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질문에 "두 달 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안 좋다기 보다는 질병에 걸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치병 중에 루프스라는 질환이 있는데 자가 면역 질환이다. 그 병에 걸려서 두 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 병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지기 시작해서 어제 퇴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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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는 "SNS에 '내 모습이 괴물 같다'고 만화를 올린 게 있다. 아직도 거울 볼 때마다 자존감 완전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 이런 생각도 많이 든다. 지금 현재도 완치가 아니고, 회복 중인 단계라 영상 올릴까 말까 고민했다"며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병원에서 다행히도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줬다. 그래서 앞으로 올리는 브이로그나 일상 영상을 통해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여러분이 보실 수 있을 거다. 병이 다 나을 때까지 내 모습을 좀 이해해주셨음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나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날 싫어하는 분들은 계속 싫어할 거고, 미워하는 분들은 계속 미워할 거 다 안다. 많은 말이 오갈 거고, 난 또 그 말에 휩쓸릴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이제 그런 말들은 신경 쓰지 않고 내 갈 길을 가려고 한다. 항상 내 옆에 남아있어 주고 날 항상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 않고,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면서 영상 올리고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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