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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재현 감독이 "'검은 사제들'과 전혀 다른 이야기다"고 말했다.
장재현 감독은 "이 이야기는 '검은 사제들'과 달리 처음부터 구상할 때 세 가지 인물이 등장한다. 신을 찾는 사람, 악을 쫓는 사람, 그리고 그 중간의 사람이다. 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서사가 주인공인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캐릭터의 밸런스가 중요했는데 배우들이 정말 잘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긴장감을 위해 영화 중간 장르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사운드, 촬영, 동물들을 통해 장르적인 요소들을 가져가고 후반으로 갈수록 앞의 이야기와 다르게 템포감 있게 연출을 하려고 했다"며 "박목사의 캐릭터는 실제 내 모습이 많이 투영된 캐릭터다. 세상이 불합리하고 어두울때면 '신이 과연 있을까?' 의문을 갖는다. 결국 사람들이 종교를 만드는 것을 찾다 보면 신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과 공허함이 남는 것 같다. 박목사 역시 마찬가지다. 신을 찾으려다 악을 만났다라는 걸로 시작한 영화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 등이 가세했고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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