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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열혈사제' 쫄보 형사 김성균이 웃음 하드캐리를 예고한다.
이와 관련 2월 14일 '열혈사제' 제작진은 웃음 하드캐리를 예고하는 김성균의 촬영 장면들을 공개했다. 쫄보 형사 구대영으로 완벽 변신한 김성균의 모습이 벌써부터 큰 웃음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대영 형사의 굴욕 가득한 일상들이 담겨 있다. 가장 먼저 경찰서 소파 위에 뻗어 있는 구대영의 모습이 눈에 띈다. 옷은 어디에 벗어놓은 것인지, 구대영은 알몸에 이불만 덮은 채 곯아떨어져 있다. 쌍코피를 흘리고 있는 구대영의 모습도 시선을 강탈한다. 잠시도 몸이 성한 적 없는, 험난한 구대영 형사의 일상이 폭소를 유발한다.
'열혈사제' 제작진은 "김성균이 있는 현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김성균의 반짝이는 애드리브 덕분에 캐릭터는 물론이고, 장면들이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며, "김성균의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 그리고 '열혈사제' 배우들의 유쾌한 호흡이 빛날 '열혈사제'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굿닥터', '김과장'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15일 금요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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