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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부모의 채무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과 산체스(본명 신재민) 형제의 부모가 일부 피해자들과의 합의에 나섰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법률대리인은 최근 일부 피해자들과 만나 채무 문제에 대해 합의했고, 피해자들에게 받은 합의서를 충북 제천경찰서에 제출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현재 합의를 진행 중이며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힌 만큼 경찰 수사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적색수배와 범죄인 인도청구 등 강제 수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달에도 포착됐다.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를 진행하였고, 차용증 등 명확한 증거를 가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촉한 사실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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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인터폴에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으며, 인터폴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12일 적색수배를 발부했다. 그러나 신씨 부부는 물론 마이크로닷 형제도 행방이 묘연해지며 이들이 또다시 잠적한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던 바 있지만, 이후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며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연예계 복귀 의지와 가능성 등에 대한 예측도 이어졌던 바 있다.
논란의 중심이 됐던 마이크로닷은 2006년 래퍼 도끼와 함께 그룹 올블랙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Mnet '쇼미더머니4'와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또한 MBC '나 혼자 산다'로 인기를 얻는 듯 했으나, 부모의 채무 논란이 불거지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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