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신양과 고현정이 대산복지원의 장기적출을 두고 각기 다른 결의 카리스마를 폭발, 긴장과 스릴로 월요일 밤을 강타했다.
국현일이 없는 국일그룹이 삼남매의 탐욕으로 붕괴될 것은 시간문제일 터, 스스로 자멸의 길을 터준 이자경의 계략과 이자경의 손을 잡았음에도 여전히 물음표를 내려놓지 못하는 국종희의 독대장면은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구도를 형성해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대산복지원의 장기적출 사실을 추적해가는 조들호의 유쾌한 고군분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특히 문전박대를 당하면서도 당시 대산복지원의 상황을 증언해줄 차관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장면은 조들호의 집념이 빛을 발해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고.
한편, 조들호는 한민(문수빈 분)의 시그니처(살인 표식)를 발견, 이자경의 연쇄살인을 증명할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밝히며 수사에 가속도를 높였다. 살인표식부터 극비문서 확보까지 진실에 한 발 더 다가선 조들호의 활보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자경을 추격하는 조들호와 국일그룹을 뒤엎은 이자경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대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오늘(19일) 밤 10시 19, 20회에서 한층 더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anjee85@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