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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연애의 맛'이 시즌1이 마무리됐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거다. 결혼 생각이 실제로 있었다.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접근했다. 혹시 모르니까"며 '연애의 맛'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김종민은 "실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미묘한 설렘이 너무 좋았다"면서도 "지금은 서로 바쁘니까 연락을 안한지 오래 됐다. 앨범 준비로 정신없어서 통화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종민은 황미나와의 결혼 기사와 관련해 "방송인으로서 대답을 피할 수 없었다. 난 이런 기사에 단단해졌는데 미나는 처음 겪으니까 감당을 못 했을 것 같다"면서도 "나도 이해해 주길 바랐다. 나는 직업이 이것이고, 평생 이것만 해 왔던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김종민은 "나는 (우리의 만남이) 상처가 안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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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김보미의 동생이 영상통화를 걸었고, 고주원은 김보미 아버지의 목소리에 당황했다. 휴대폰을 통해 집을 둘러보던 동생은 "혼자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보미는 "오빠랑 있다"고 말했고, 고주원과 김보미 아버지와의 상련례 자리가 마련됐다.
아버지는 고주원이 살고 있는 곳 등을 물었고, 고주원은 "전화로 인사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때 김보미의 아버지는 "장거리 연애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고주원은 "오고가며 보미 생각한다. 장거리 연애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딸 사랑해줘서 고맙다. 많이 사랑해줘라"라며 애정어린 인사로 통화를 마쳤다.
이후 고주원이 서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김보미와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고주원은 "보미 씨 생각이 많아 보인다. 장거리에 대한 생각, 나에 대한 생각"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보미는 "오빠가 배우로 활동 중이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유명인이니까. 촬영을 떠나서 우리 관계가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주원은 "진심으로 하는 거다. 대본이 없다. 머릿속에 대본이 있다고 해도 보미 씨가 반응을 안 해주면 외웠던 대사도 못 하는 거다"며 "내가 좋아하서 하는 거다. 우리가 서로 진짜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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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운세를 본 뒤 구준엽의 작업실로 향했다. 음악을 듣던 오지혜는 어딘가로 향했고, 그녀의 손에는 뱅쇼 재료가 들려있었다. 구준엽은 음악 작업을 하며 오지혜를 기다렸고, 오지혜는 직접 뱅쇼를 만들었다. 뱅쇼가 완성됐고, 구준엽은 감동했다. 이어 오지혜는 해바라기와 직접 만든 쿠키를 선물했다.
이때 오지혜는 "나도 이런 작업실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구준엽은 "비밀 번호 알려줄게"라며 자신만의 공간까지 오지혜에 오픈, 오지혜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정훈과 김진아는 커플 다이어리를 만들었고, 정영주와 김성원은 도자기를 만들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애의 맛'은 오늘(2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하고, 오는 28일부터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이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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