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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서강준이 태국을 방문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서강준은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의 명대사 '울면 안아주는 것이 원칙이에요'를 능숙한 발음의 태국어로 선보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놀라움을 이끌어 냈으며 팬들은 '앵콜'을 연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뽑힌 팬에게 직접 전화해 무대로 초대해 달콤한 순간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추첨 된 팬들에게 나눠주고, 싸인 CD, 서강준의 애장품 등을 준비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추억을 선물했다.
무엇보다 서강준이 준비한 노래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서강준은 직접 부른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의 OST 'You are my Love'와 애드 쉬런(Ed Sheeran)의 'Thinking Out Loud', 영화 원스(Once)의 OST 'Falling slowly'를 감미로운 라이브로 선보이며 공연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특히, 'Thinking Out Loud'를 부를 때는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으며, 서강준은 "팬 여러분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싶어서 깜짝 서프라이즈 선물로 준비했다.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혀 팬바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서강준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벌써 마지막 무대라니 너무 아쉽다.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이나 와야 하는 이곳에서도 이렇게 저를 사랑해주시는 사랑이 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나에게는 너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서강준 되겠다. 또 찾아 뵙겠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태국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강준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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