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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검찰이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슈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검찰은 법원에 항소장 및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슈는 "국민들께 죄송하고 아이들에게도 창피하고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제가 주어진 벌을 받는 것이 마땅한 것 같다.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항소하지 않고 선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앞서 슈는 지난해 6월 초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 명목으로 지인 박 모씨와 윤 모씨에게 각각 3억5000만원, 2억5000만원 등 총 6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당했다. 검찰은 박씨와 윤씨가 제기한 사기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판단했다.
그러나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홍콩 마카오 등에서 7억9000여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포착, 지난해 12월 슈를 불구속 기소했다. 또 고소인 중 윤씨에 대해서는 도박 방조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 빌린 돈을 불법 환전해준 업자 2명에 대해서는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처분을 내렸다. 다른 고소인 박씨는 미국시민권자라 혐의를 적용받지 않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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