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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군 복무 중인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상병 진급 누락 문제에 이어 이번에는 전역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매체 '이뉴스투데이'는 지드래곤이 지난달 육군 3사단 조사위원회의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마지막 절차인 최상급 부대 결과만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현역 부적합 처리는 사단급에서 판단한 내용이 그대로 이어져 군 전문가들은 지드래곤이 '사실상 전역'이란 의견을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후 '연합뉴스'는 지드래곤이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권지용 일병이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결과에 따라 계속 부대에서 복무하게 된다"면서 "이미 결과가 나온 상태여서 상급 부대 심의를 남겨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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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육군 관계자는 "권지용은 현재 일병으로 상병으로 진급하지 못한 것이 맞다. 권지용 입대 동기들은 올해 1월 1일 상병으로 진급했다"며 "하지만 진급이 누락됐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 진급된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지드래곤이 과도한 휴가 사용으로 진급하지 못했다는 의혹에 대해 "휴가를 많이 써 진급이 누락되는 경우는 없다. 진급에 필요한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누락 사유가 된다"면서 "권지용은 총 76일을 사용했으며 이 중 병가는 47일을 썼다. 나머지 휴가는 일반 병사의 휴가 사용과 동일하게 적용됐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문제는 없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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