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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주결경, 中재벌 1위 왕쓰총과 열애설 부인 "루머 법적대응"(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3-03 15:5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아이돌 그룹 프리스틴의 멤버 주결경 측이 중국 재벌 왕쓰총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주결경의 중국 소속사인 성찬성세 문화전매유한공사 측은 3일 공식 성명을 내고 "온라인 상의 왕쓰총, 주결경 동반 일본 여행은 악의적으로 꾸며낸 것이며, 사실과 멀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유언비어를 퍼뜨린 네티즌에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으며 계속 루머가 확산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본 회사는 이미 북경 성권 법률사무소에 전권을 위임하여 단호하게 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주결경의 국내 소속사인 플레디스 측 역시 "해당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라며 "억측이 난무할 경우 법적 대응을 고려중이다"고 같은 입장을 내놨다.

최근 중화권 커뮤니티에는 주결경과 왕쓰총이 함께 일본 여행을 갔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에는 짜깁기 된 여러 사진들이 포함됐으며 대만의 가짜뉴스를 통해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슈는 중국 웨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중화권 네티즌의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이슈가 남다른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주결경의 뜨거운 인기와 왕쓰총의 남다른 재력에 있다. 왕쓰총은 중국 부자 순위 1위에 꼽히는 왕제린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 약 60억원(1조 42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걸그룹 티아라의 팬으로도 유명하며 티아라 멤버들에게 슈퍼카 한 대씩을 선물했다는 근거없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주결경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중국인 아이돌 가수다. 아이오아이 계약 기간이 끝나고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우상연습생'의 멘토로 출연해 중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주결경 중국 소속사 공식성명

최근 인터넷 등을 포함해 사용자는 "연예계 거위" "소년킬러 웨이잉뤄" "족발" 시나 웨이보와 또우반을 포함한 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왕쓰총 주결경 일본 동반 여행을 떠났다" 라고 주장 하였다. 해당 내용은 발표 직후 수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리웨이보, 평론하여 자사 소속 연예인 주결경씨에 대한 오해와 의혹을 낳고, 주결경씨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


당사는 소속 연예인인 주결경씨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엄정하게 성명합니다.

첫째, 해당 인터넷 사용자들이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은 근거 없는 억측과 악의적인 두담으로 이미 사실과 크게 어긋납니다.이와 같은 악의적인 루머 유포 행위는 이미 자사 소속 연예인인 주결경씨의 명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주결경 여사에 대한 합법적인 권익 침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둘째. 당사는 제멋대로 루머를 퍼뜨린 해당 인터넷 사용자들을 엄중히 비난하고 경고하며 이러한 소문을 즉각 삭제를 요구하는 바입니다.아울러, 관련 인터넷 플랫폼은 적시에 국가 감시 요구사항 및 플랫폼 규칙에 따라 루머를 차단, 삭제 처리하기 바랍니다.

셋째. 당사는 인터넷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삭제를 게을리하고 계속해서 헛소문을 퍼뜨리는 인터넷 사용자들에 대하여, 본 회사는 이미 북경 성권 법률사무소에 전권을 위임하여 단호하게 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결코 가식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사는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객관적인 사실 및 법률 규정에 의거하고, 내용을 전재 및 논평할 때에도 인터넷 정보의 진위를 이성적으로 선별하고, 타인의 인격적 존엄과 인신의 권리를 존중하여 자신의 법률적 한계를 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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