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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봄' 홍종현 "실제 다정다감한 성격, 유기 동물 관심多"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3-05 11:25


배우 홍종현이 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있다. '다시, 봄'은 하루씩 시간을 되돌아가 어제를 살게 된 여자 은조(이청아)와 과거로 돌아가게 된 그녀의 비밀에 관한 미스터리한 키를 쥔 남자 호민(홍종현)의 이야기를 그린 가슴 따뜻한 타임슬립 드라마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3.0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홍종현이 남다른 동물 사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휴먼 영화 '다시, 봄'(정용주 감독, 26컴퍼니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자정이 되면 어제로 되돌아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하게 된 여자 은조 역의 이청아, 은조가 겪는 시간여행의 비밀스러운 키를 쥔 남자 호민 역의 홍종현, 은조의 시간여행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동생 미조 역의 박경혜, 은조에게 시간여행의 힌트를 던져주는 준호 역의 박지민, 정용주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종현은 "'다시, 봄'에서 다정다감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실제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였다. 보통 상대의 직업, 위치를 따지지 않고 예의 있게 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또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유기된 동물을 보면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다"고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이청아 역시 "홍종현이 사는 집 에어컨 실외기에 비둘기가 알을 낳고 부화했다. 비둘기가 날아가는 것은 물론 둥지에 뭘 넣어주는 것까지 챙기더라. 동심과 따뜻한 심성이 있는 배우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영화다.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민 등이 가세했고 '네버엔딩 스토리'의 정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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