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10대 가수들에게 가해진 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창환(56)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문 PD 측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도 모두 동의했다. 다만 "문 PD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해서 폭행을 즐겨온 사람처럼 나온 정황에 대해서는 피해자와의 친밀했던 관계 등에 비춰 입증 취지를 부인한다"고 설명했다.
|
폭행을 당한 이들 형제는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이석철군은 기자회견에서 "2015년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에서 엎드려뻗쳐를 한 다음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로 맞았다"고 했다. 또 "김 회장이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서도 '살살하라'며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 문 PD와 김 회장을 폭행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김 회장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프로듀스101의 '픽미' 등을 작곡한 음반제작자다.
sjr@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