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신양이 언론 앞에서 고현정을 향해 전쟁을 선포, 거악(巨惡)을 상대로 한 전면전이 시작됐다.
CCTV와 지문 등 모든 정황과 증거들이 철저하게 조들호를 용의자로 가리키고 있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윤소미는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했다. 이성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 가며 사건을 되짚어가는 윤소미의 단단한 눈빛이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윤소미는 피해자 장순임(장미인애 분)의 진술에서 오류를 밝혀내며 조들호를 무죄에 한 발 다가서게 했다. 또한 조들호는 장순임의 자해자작극이란 결정적 사실을 직접 변론해 안방극장 내 긴장의 온도를 극대화 시키며 강하게 몰입시켰다. 여기에 정점을 찍은 장순임의 거짓 임신 사실까지 밝혀내면서 무죄를 입증, 진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한편, 사무장 강만수(최승경 분)는 국일그룹이 지은 최초 건물의 특이점을 발견하면서 대산복지원과 국일그룹 사이에 새로운 연결고리를 포착해냈다. 이로 인해 이자경의 숨통을 또 한 번 조일 수 있는 키를 쥐게 된 것.
국일그룹과 썩은 사법부를 향해 전면전을 선포한 조들호와 이자경의 싸움은 앞으로 어떤 형국을 그릴지 오늘(5일) 밤 10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27, 28회가 기다려진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