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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AKB48 타카하시 쥬리가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타카하시 쥬리는 "2월부터 준비를 위해 한국을 오갔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AKB의 팬들에게도 "모두의 따뜻한 보살핌에 감사한다.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앞으로도 제게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타카하시 쥬리의 정확한 졸업 시기 및 국내 데뷔 일정은 아직 알수 없다. 다만 울림 관계자는 5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올해 안 데뷔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새로운 걸그룹의 데뷔 준비는 막바지 단계"라며 "프로듀스48을 통해 인연이 닿게 됐다. 저희 쪽에서 영입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1997년생인 타카하시 쥬리는 데뷔를 앞둔 걸그룹에겐 '즉시 전력감'이다. 이미 지난 '프로듀스48'에서 K팝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던 타카하시 쥬리는 이후 꾸준한 한국말 공부와 춤·노래 연습을 해왔다. 울림 측도 타카하시 쥬리의 생탄제에 관계자를 파견하는 등 데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림은 인피니트와 아이즈원 권은비-김채원을 비롯해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등이 소속된 K팝 중견 기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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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쥬리가 정식 데뷔를 할 경우 현역 일본 걸그룹의 겸임(아이즈원) 아닌 재데뷔로는 두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노기자카46 출신 카와무라 마히로가 지난 2월 지걸스(Z-GIRLS)로 데뷔한 바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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