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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유준상이 양극단의 감정을 한 회에 모두 녹아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풍상의 간암 소식을 알게 된 딸 이중이(김지영 분)는 물론 장인 간보구(박인환 분)까지 풍상에게 간 이식을 해주겠다는 뜻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넷째 화상(이시영 분)이 드디어 풍상의 사랑을 깨닫는 모습도 그려졌다. 화상은 노양심이 자신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것과, 풍상이 신체포기각서까지 쓰면서 자신을 구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로써 등골 브레이커스 동생들은 모두 풍상과의 오해를 풀었고 풍상의 한결같았던 진심을 느끼게 되었다.
유준상은 텅 빈 눈으로 모든 것을 포기한 풍상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자신을 생각하는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과, 간 이식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힘을 얻는 모습까지 감정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한 회에서 보여주기 힘든 극과 극의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연기력으로 안정감 있게 극을 이끌어갔다.
KBS 2TV '왜그래 풍상씨'는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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