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위기와 희망을 동시에 안긴 단짠 전개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이자경은 의문의 차량과 격한 충돌로 의식을 잃고 이에 오열하는 한민의 모습은 충격과 동시에 애잔함을 선사, 대산복지원 악마들을 향한 복수가 이대로 끝나버리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몰입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사고 소식을 듣고 온 조들호가 이자경에게 "세상에 대한 원망 모두 내려놓는 일...너한테는 너무나 힘든 일이겠지. 그렇기 때문에 나하고의 싸움도 절대로 끝나지 않을 거고"라며 남긴 독백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만큼 진한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조들호 사단은 윤정건(주진모 분)이 대산복지원에 대한 죄책감으로 남몰래 파헤쳐왔고 그 결과 공소시효 연장에 결정적인 힘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희망을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대산복지원이 수용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범했을 가능성까지 접근, 대산복지원과 국일그룹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전 방위로 맹렬하게 추적했다.
과연 기회를 잡은 조들호와 위기를 맞이한 이자경 사이, 두 라이벌의 전쟁은 어느 쪽으로 대세가 기울여질지 오늘(12일) 밤 10시에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31, 32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