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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과 신동미의 극과 극 분위기가 포착됐다. 침상 위에서 웃음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유준상과 달리 신동미는 사뭇 긴장한 듯 '엄근진(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이어 전혜빈에게 신신당부하는 신동미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앞서 분실은 풍상을 살리기 위해 간을 이식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자신의 공여를 극구 반대할 풍상을 염려해 정상에게 익명의 공여자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같은 분실의 헌신적인 사랑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두 부부의 앞날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풍상의 병실을 찾은 정상과 분실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짓는 풍상과 그런 풍상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정상의 모습은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분실이 풍상 몰래 간 공여를 결심한 가운데 과연 풍상은 분실의 간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분실은 풍상에게 자신의 이식 사실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13일) 수요일 밤 10시에 37-38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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