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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마마무가 네 마리의 강아지로 변신했다.
자판기처럼 자동으로 화음을 뽑아내는 마마무는 한때 팀 내에 창궐한 일명 '화음병'에 대해 언급하며 마마무표 화음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노래를 열창, 귀가 달달해지는 하모니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마마무는 연습생 기간을 포함해 9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온 멤버들을 향해 고마운 점과 미안한 점을 터놓으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5년 전 스케치북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씨스타가 선보인 유인원 분장을 감명 깊게 봤다는 마마무는 "분장에 대한 욕망이 있다"며 제작진을 설득, 강한 의지와 요청으로 남다른 열정을 뽐냈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이어 마마무는 2시간이 넘는 특수 분장 끝에 완벽한 강아지의 모습으로 등장, "스케치북은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마마무는 귀여운 네 마리 강아지로 신곡 '쟤가 걔야'를 부르며 스케치북 역사상 길이 남을 무대를 선물했다.
마마무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15일) 밤 23시 2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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