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마친 배우 위하준(29)을 만났다.
위하준은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한준희 감독)으로 데뷔해 '나쁜놈은 죽는다'(2015, 손호 감독)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 2016년에는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으로 브라운관에도 데뷔했다. 또 KBS2 '황금빛 내 인생'(2017)과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KBS2 '최고의 이혼'(2018), 웹드라마 '그날의 커피'로 '열일'했다. 이뿐만 아니라 위하준은 영화 '박열'(2017, 이준익 감독, '반드시 잡는다'(2017, 김홍선 감독)을 거쳐 '곤지암'(2018, 정범식 감독)으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각인됐다. 특히 같은 해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로 오르기도 하며 신예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위하준은 쉼 없이 연기하는 신인 배우다. 2015년 데뷔한 후 한 해도 쉬지않고 작품활동을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휴가도 없이 촬영에 임하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그는 "2017년 여름부터 계속 작품 활동을 해오는 중이다. 쉴 시간이 없어도 그때 당시에는 조금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돌이키면 그 과정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알았고 부모님이 좋아해주시니 보람차고 행복했다. 이제 부모님께 용돈도 드릴 수 있었다. 조금씩 자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
'군필 배우'지만, 30대에 대한 불안감은 있다. 위하준은 "내년이면 서른이다. 앞자리가 바뀌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배우를 떠나 사람으로서도 삼십대가 된다면 책임감이 더 생긴다. 요즘 친구들과도 '이제 어떡하냐'고 하는데 '해놓은 건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 그런데 또 반대로 설레기도 한다. 그동안 저는 여유가 없었고 제 자신을 안 사랑했고 놓지 못했다면, 30대가 되면 조금 더 풀어지고 해소가 되는 경우도 있다더라. 스물 여덟, 그리고 아홉이 방황하고 힘든 시기라는 얘기들도 들어서 작년과 올해에는 일적인 부분에서도 행복했을지 몰라도 정신적으로는 저 자신으로서 힘들었다. 여러 생각도 했다. 그런데 30대가 되면 조금 더 바뀌지 않을까, 편해지지 않을까 시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이나영이 브라운관으로 9년 만에 돌아온 작품. 이종석과 정유진, 위하준 등이 출연해 도서출판 겨루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따뜻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로 전달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