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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과 김정난의 은밀한 만남이 포착됐다.
그의 맞은 편에는 앉아있는 김정난은 수형복으로도 감출 수 없는 미모와 강단있는 포스를 뿜어내고 있어 그녀가 보통의 호락호락한 수감자가 아님을 짐작케 한다. 특히 상대를 꿰뚫어보는 듯한 강렬한 눈빛에서는 남궁민의 실력을 가늠해보려는 듯한 기색이 역력하다.
또 다른 사진 속 남궁민은 그런 김정난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에 찬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하는 모습이어서 과연 그가 김정난에게 제안하는 미스터리한 거래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오정희는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희대의 범죄를 저지른 탓에 그녀가 가진 돈과 권력을 총동원해 병보석, 구속집행정지, 형 집행정지까지 할 수 있는 건 다 신청해봤지만 도무지 빠져나갈 수 없었던 상황.
변호사를 집사처럼 부리고 교도소 안에서도 호텔급 식사를 즐기는 등 황제 수용생활 중인 그녀가 왜 굳이 병원에서 내쫓긴 흙수저 의사와 접촉한 것인지,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첫 만남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닥터 프리즈너' 첫방송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오는 20일(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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