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해숙-김소연-유선 사이에 감지된 심상치 않은 기류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속 세 모녀의 심상치 않은 기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내일(23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에서 엄마 김해숙(박선자 역)과 둘째 딸 김소연(강미리 역), 어딘가 지쳐 보이는 큰딸 유선(강미선 역)의 상반된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아낸다.

극 중 박선자(김해숙 분)는 설렁탕집 사장님이자 힘든 시절을 이겨내고 세 딸들을 키워낸 강인한 인물이다. 고된 인생길을 딸들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그녀는 언제나 자신보다 딸 걱정이 우선인 전형적인 우리네 엄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런 그녀에겐 워킹맘인 큰딸 강미선(유선 분)부터 알파걸 둘째 딸 강미리(김소연 분) 그리고 철부지 막내딸 강미혜(김하경 분)까지 세 명의 딸들이 있다. 특히 육아와 직장 일에 치여서 사는 큰딸 강미선과 남다른 스펙으로 거침없이 자기 뜻을 펼치며 사는 둘째 딸 강미리는 묘한 대립각을 이루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뭇 다른 두 딸의 모습은 보는 사진 속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애정과 애틋함이 듬뿍 담긴 박선자, 강미리의 눈빛과 달리 강미선의 축 처진 뒷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안쓰럽게 느낄 정도로 지쳐있는 것.

뿐만 아니라 동생이 건넨 무언가를 받은 강미선의 표정에선 의미심장한 분위기마저 흐르고 있어 과연 이날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이들 모녀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해숙과 두 딸 김소연, 유선의 동상이몽은 내일(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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