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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더 뱅커' 김상중이 부행장 안내상 앞에서 고개를 '푹' 떨군 모습이 포착돼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김상중-채시라-유동근-안내상의 긴장감 넘치는 4자대면 현장도 공개돼 이들의 묘한 관계에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대호와 한수지가 육관식 부행장 앞에서 선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대호는 잔뜩 움츠린 자세로 그 앞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대호 옆에 나란히 선 수지도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특히 강삼도 은행장이 지나간 뒤 그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대호와 수지,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육관식 부행장의 모습 속 이들의 엇갈린 시선과 각자 다른 표정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 뱅커' 측은 "노대호-한수지-강삼도-육관식, 이들 4명 사이에는 쉽게 정의할 수 없는 관계가 형성된다"며 "공주지점장 노대호가 본점 감사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들의 깊숙한 관계가 드러날 예정이다. 레전드 배우들이 보여줄 팽팽한 연기 대결을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오는 27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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