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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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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후 정준영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추가 수사를 받았다. 정준영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28일 그가 유포 혐의 3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3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기존 8건에서 3건이 추가돼 11건이 됐다"고 말했다. 정준영에 대한 마약류 검사 결과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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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은 미국에 있다가 지난 12일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미리 미국 LA에 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으로 휴대전화를 교체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정준영과 승리 등에게 증거인멸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경찰 수사결과 현재까지 일명 '승리·정준영 카톡방'에 참여한 인원이 총 16명이고 이 가운데 입건된 인물만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등 7명만 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정준영이 13건, 승리가 1건, 최종훈이 3건의 불법 촬영물을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유포 사실은 인정하지만,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닌 사진을 받아서 유포한 것"이라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다만 단순히 동영상을 받았을 뿐 유포하지 않은 나머지 인원들은 입건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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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
정준영 포승줄 묶여 검찰송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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