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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소연의 '분노 버튼'이 제대로 눌린다.
오늘(30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이하 '세젤예') 5, 6회에서는 김해숙(박선자 역)의 둘째 딸 김소연(강미리 역)이 언니 유선(강미선 역), 동생 김하경(강미혜 역)과의 불꽃 튀는 다툼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녀는 언니 강미선(유선 분)에게 에스테틱 이용권을 선물하는가 하면, 동생 강미혜(김하경 분)에게는 투덜대면서도 하소연을 들어주는 등 특급 우애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샀다.
이렇듯 평소 식구들에게 애정을 아낌없이 퍼붓던 강미리가 언니와 동생에게 폭풍 역정을 내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미리에게선 그동안 집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냉(冷)미리'의 모멘트가 담겨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한껏 움츠러든 강미혜와 원망이 가득 담긴 눈빛을 발사하는 강미선을 통해 세 자매가 마주한 사건이 심상치 않은 일임을 알 수 있다.
이에 과연 강미리가 분노한 이유는 무엇일지, 세 자매의 다툼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본 방송에 대한 기다림을 키우고 있다.
자매의 살벌한 전쟁 예고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5, 6회는 오늘(30일) 저녁 7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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