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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치' 정일우X권율, 정문성에 반격 성공…정문성 살인 '폭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4-01 23:1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해치' 정일우가 반격을 개시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는 연잉군(정일우 분)이 밀풍군 (정문성 분)을 벼랑 끝으로 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잉군은 "없는 죄를 고할 수는 없습니다"고 말했고, 경종(한승현 분)은 "과인이 직접 네 죄를 물을 수밖에"라며 친국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때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은 "망극하옵게도 소신은 이 친국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세자저하껜 그 어떤 혐의도 없기 때문이옵니다"라며 "소신은 그 사실을 이미 오래 전부터 익히 알고 있사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연잉군은 "서로가 서로의 손이 될 수 있다"며 민진헌에게 오월동주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날 죽일 수는 있어도 조작된 역모로 조정과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것은 원하지 않을 테니까. 그게 당신이란 사람, 민진헌 아닌가?"라는 말로 그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민진헌은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건 소신만이 아닐 텐데요. 전하께서도 아시지 않습니까. 어디서 많이 본 광경이 아닙니까. 숱하게 반복된 일이 아닙니까. 명백한 물증도 없이 혐의만으로 정적을 제거해온 이 나라 조정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결국 추국이 중단됐고, 밀풍군은 분노했다.

연잉군은 "마지막 모험이었다. 내 손을 잡아줄 지 몰랐다"고 말했고, 민진헌은 "결단코 저희 둘은 하나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같은 배, 이 파도를 넘어 보시지오. 그 후엔 말씀대로 제가 다시 저하를 밀어내 볼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후 영인군은 "밀풍군과 위병주(한상진 분)가 절대 빠져나가게 두지 않을 것이야"라며 배후를 밝히기 위해 달문(박훈 분)을 만나러 향했다.



박문수(권율 분)는 위병주가 '사헌부 감찰' 한정석(이필모 분)의 죽음을 사고사로 조작한 정황을 찾아냈다. 위병주는 "내 앞길을 망쳐?"라며 박문수의 멱살을 잡은 뒤 "이런다고 소용 있을 거 같아? 감찰이란 놈들이 헌부를 몰라. 헌부는 절대 스스로 무덤을 파지 않아"라며 분노했다.

박문수는 "이번에는 반쯤 팔 기세인 것 같은데요. 사헌부 집의 위병주를 동료 감찰 한정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하겠습니다"라며 선언했고, 결국 위병주는 한정석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포승줄에 온 몸이 묶여 연행되는 위병주는 향해 백성들은 돌을 던지는 등 야유를 퍼부었다.

연잉군은 경종을 찾아갔다. 경종은 "떨림이 없구나. 네 손도 네 눈빛도, 내 손 끝은 이리도 떨리고 눈빛은 거칠터인데"라며 "아마도 그건 죄 지은 자가 나이기 때문일테지"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너를 몰아세웠던 게 맞을 것이다"면서 "아바마마께서 결정하셨던 이 나라의 왕은 너였다. 왕의 자리에 어좌에 있어야 할 진짜 주인"이라고 털어놨다.

연잉군은 "아바마마께서 소신을 말씀이십니까?"라고 놀랐고, 경종은 "그래서 널 세자로 세웠지만, 그래서 난 네가 끝내 실패하길 바랬는지도"라고 덧붙였다.

경종은 "배후에 밀풍군이 있더냐? 의혹을 느낀 후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라며 "내금이 군사를 내어주마. 이 지긋지긋한 보복의 정치를 끊어내거라. 너라면 내가 못한 일을 해낼 수도"라고 말했다.


박문수는 도지광(한지상 분)을 찾아갔다. 박문수는 "두 번은 안돼. 이번에도 너를 못 잡으면 진짜 잠을 못 잘 것 같다"고 맞붙었다. 도지광의 심복이 박문수를 덮쳤고 박문수가 위험에 빠진 그 순간, 연잉군이 박문수를 도왔다. 도지광도 연잉군의 화살을 맞고 쓰러졌다. 그사이 달문 패거리는 밀풍군와 연관된 청나라 밀수꾼을 덮쳤다.

이후 연잉군은 "이제 밀풍군을 잡아야겠지"라며 말했다. 상황을 살피기 위해 궁 안으로 향했던 밀풍군은 민진헌과 마주쳤다. 민진헌은 "혼자만 모르고 있군요. 자신이 어떤 지경에 처해있는지, 세자가 대감을 잡기 위해 내금위를 움직였다"고 알렸다. 이에 밀풍군은 "말도 안 돼. 왜 나냐? 역모를 꾀한 건 세자인데"라며 황당해 했다. 민진헌은 "증언이 없으니까요. 대감답지 않게 좋은 작전이었다고 해두죠. 조금 모자랐을 뿐"이라며 "정신 차리고 살 길이나 도모하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연잉군은 밀풍군이 궁 권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궁궐로 향했고, 밀풍군은 궁궐 내 에서 살인을 저지른 뒤 피범벅이 된 채 경종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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