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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돼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로이킴의 부친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가 학생들에 대신 사과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3일 온라인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로이킴 아버지 강의하시기 좀 그렇겠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들이 익명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다. 이에 한 학생은 "안 그래도 수업시간에 사과하셨다"며 "다 본인 잘못이라 신다. 미안하다고 학생들이랑 별로 교류도 없는데..심경에 따르면 휴강이 맞는데 내년에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하는 게 맞다고 학생들한테 미안하다고 하신다"고 댓글을 달았다. 로이킴의 부친 김홍택 교수는 홍익대학교 건설도시학부(토목공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으로, 2012~2014년에는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을 역임해 이름을 알렸다.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할 당시 김홍택 교수의 아들 임이 알려져 '엄친아' 이미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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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다수가 속한 카톡방에 올렸다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가 적용된다. 그러나 불법 촬영 영상을 보기만 한 경우에는 현행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 '정준영 카톡방'에 함께 있던 승리, 최종훈 역시 정준영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 사건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용준형은 방관자로 낙인 찍히며 하이라이트에서 탈퇴, 2일 조용히 군에 입대했다.
w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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