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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길 잘했다" 차승원X배정남X유해진 '스페인하숙' 안정 찾았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4-05 22:4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차.배.진 트리오가 '스페인 하숙'의 안정을 찾았다.

5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3일차를 맞아 안정을 찾아가는 차.배.진 트리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3일 차 아침, 유해진은 빨래와 하숙집 청소로 바쁘게 보냈다. 이어 동네 한 바퀴 러닝을 간 그는 동네 아이들의 축구를 중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승원과 배정남은 검정 시크룩으로 장보기에 나섰다. 일요일은 동네 가게들이 문을 닫아 2일치 장을 본 이들의 장바구니에는 음식 재료들이 가득 채워졌다. 손님들을 위한 재료는 가득 했지만, 정작 본인들의 점심은 햄버거로 대충 먹기도.

차승원은 디저트 식혜에 이어 수정과를 만들었다. 한국에서 준비해온 계피로 10분 만에 초간단 수정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픈 후 한국인1 첫 손님이 등장했다. 저녁 메뉴인 소불고기와 김칫국을 설명 들은 한국인 손님은 반가운 환호를 보냈다. 2일차 7인분의 음식을 한 차승원은 이날 10인분의 요리를 시작했다.

유해진은 한 층 더 능숙함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유해진은 한국인2 손님에게 "외국 분인데 요리를 진짜 잘하신다"라는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한국인2 순례자는 "앞서 간 순례자가 여기오면 한식오 주고, 놀랄만한 일이 있다고 했다"라며 '스페인 하숙'을 찾은 이유를 밝혀 반가움을 더했다.

많은 음식을 준비한 차승원은 유해진에게 "손님 3분 더 오시면 안되냐"고 부탁했고, "호객행위라도 하겠다"는 유해진이 거리로 나가자, 한국인3 손님이 등장했다. 차승원은 저녁 메뉴 외에도 배정남이 좋아하는 진미채 볶음과 샐러드, 감자전 등을 만들었다. 유해진은 순례자들과 함께 빨래를 접고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처음엔 한식을 왜 찾아 그랬는데, 2일차 되니까 한인마트를 찾게 되더라"는 순례자들은 한식 저녁에 기대감을 높였다. 저녁상을 마주한 순례자들은 "우리가 복이 있나보다", "젓가락질을 얼마만에 하냐"며 감탄을 쏟아냈고, "요리 정말 잘하신다. 진짜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유해진은 "이 길을 걸어 볼 생각 안해봤냐"는 순례자의 질문에 "예전에 고민했는데 계속 고민 중이다. 아직 내가 용기를 못 내는 것 같다. 용기가 필요한 것 같은데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그걸 아직 못하고 있다"라며 "이런 선택은 '그래' 이렇게 딱 해버려야 하는데, 그래야 출발하는데"라고 고민 중인 심경을 밝혔고, 순례자들은 걸으면서 느낀 감정들을 이야기하며 용기를 불어 넣었다.

차승원은 힘들어서 눈 밑에 뭔가 난 배정남을 보자 "내일 아침 먹고 10시부터 4시까지 너 하고 싶은거 하라"며 그동안 힘들었을 배정남에게 특별한 휴가를 줬다.

4일 차, 차승원은 아침메뉴 북엇국과 장인정신으로 빚은 동그랑땡을 준비했다. 또한 영업 4일만에 된장찌개와 누룽지로 직원용 아침을 챙기는 여유도 생겼다.

든든한 아침을 먹은 배정남은 함껏 멋을 부린 후 자유시간을 떠났다. 그 사이 유해진은 와인 거치대를 만들기 위해 '이케요' 공장을 가동시켰다. 예측할 수 없는 그의 손에서 고퀄리티의 와인 거치대가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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