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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 조한철 "다양한 캐릭터와 호흡, 환장할뻔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4-08 11:45


배우 조한철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월 개봉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9.04.0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한철이 "다양한 배심원들과 함께하면서 환장할뻔했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휴먼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 반짝반짝영화사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판결하는 강한 신념을 지닌 원칙주의자 재판장 김준겸 역의 문소리, 청년 창업가이자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의 박형식, 늦깍이 법대생이자 1번 배심원 윤그림 역의 백수장, 요양보호사이자 2번 배심원 양춘옥 역의 김미경, 현직 무명배우로 재판보다는 일당에 관심이 많은 3번 배심원 조진식 역의 윤경호, 까칠한 합리주의자 대기업 비서실장이자 5번 배심원 최영재 역의 조한철, 이론보다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가진 무직이자 6번 배심원 장기백 역의 김홍파, 돌직구 스타일의 취업준비생이자 7번 배심원 오수정 역의 조수향, 그리고 홍승완 감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한철은 "이런 배심원들과 함께해서 환장할뻔했다. 영화 속 권남우를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던 캐릭터다. 대본을 봤을 때 어쩌다 보니 배심원이 된 사람들이었다. 우리 캐릭터는 목적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 아니었다. 촬영하면서 재판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배심원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로,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등이 가세했고 홍승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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