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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미우새' 이태란이 밝힌 #초고속 결혼비화 #집밥 내조 #SKY캐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4-08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태란이 결혼 비화부터 'SKY 캐슬' 발차기 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이태란이 나섰다.

이날 모벤져스는 이태란을 보자마자 '소문난 칠공주', 'SKY 캐슬'을 언급하며 "출연 작품을 다 봤다" "실물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이태란은 결혼 6년차.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렸다는 그녀는 "결혼한지 5년 됐다. 당시 내 나이가 39세였다. 마흔 살을 넘기기 싫었다. 그런데 남편이 미지근하더라. 그래서 '결혼을 할 거면 만나고, 아니면 헤어지자. 나는 시간이 없다'라고 먼저 말했다. 며칠 시간을 줬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하더라"라고 결혼에 이르기까지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청혼을 한 게 아니라 협박을 한 것이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태란 부부는 소문 난 사랑꾼 부부로 신동엽은 "이태란이 결혼 후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갔는데 남편이 그 기간 동안 떨어지는 게 속상해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태란은 "결혼하고 두 달 만에 아프리카에 갔다. 장문의 문자가 왔더라. '네가 없는 자리가 너무 허전하고 외로워서 눈물이 나'라고. 평상시에 말이 없는 사람인데 그렇게 표현을 해주니 너무 좋았다. 남편은 슬펐을지 모르지만 난 좋았다"라며 전했다. 이어 "남편의 어떤 면에 반했나?"라는 질문에 "과묵하고 진지하고 무게감 있어 보이는 모습에 반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태란은 남편을 위해 하루 3끼를 다 차려준다고. 그는 "신혼초부터 지금까지 남편의 밥을 차려준다. 심지어 지금은 세 끼다. 남편 회사가 집과 같은 건물에 있어서 1층에서 근무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집으로 올라온다"라고 내조의 여왕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태란은 "거창하게 해주진 않는다. 내가 사실 요리하는 걸 안 좋아한다. 신혼 초에는 열정을 가지고 했는데 힘이 들더라"며 "고민하다가 친정어머니께 도움을 청했다. 친정집엔 식구가 많아서 항상 음식을 많이 한다. 엄마가 요리를 해주시면 그걸 내가 예쁘게 세팅한다. 내가 한 것처럼"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이날 이태란은 드라마 'SKY 캐슬'에서 화제가 된 '발차기' 장면에 얽힌 숨겨진 비밀을 밝혀 이목을 집중케 했다.

이태란은 "그 장면을 위해 연습 많이했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때 제가 한 거 아니다. 사실 합성한 것이다. 저와 실제 액션하시는 분이 한걸 합성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저도 연습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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