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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더 뱅커' 유동근과 서이숙의 행장실 독대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대표적인 '은행장 라인'의 중심인 두 사람 사이에 비밀스런 쪽지가 오가는 모습도 공개되며 과연 이들이 어떤 꿍꿍이를 갖고 있는 것인지, 또한 대한은행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행장이 도전무에게 신뢰 가득한 눈빛을 주면서, 김실장(김영필 분)에게 흰 쪽지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도전무도 강행장을 향해 존경의 눈빛을 보내며 쪽지를 전달 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을 전해준다.
강행장이 준 정체불명의 쪽지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 도전무와 그 모습을 의뭉스럽게 지켜보는 강행장의 모습에서 과연 그가 또 어떤 빅픽처를 그리고 있는 것일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더 뱅커' 측은 "강행장과 육부행장의 권력 전쟁이 강행장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또다시 새로운 권력구도가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반대파가 아닌 자신의 라인에 선 도전무를 통해 강행장이 어떤 힘을 휘두를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오는 10일 수요일 밤 10시 9-10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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