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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한 때 결혼까지 약속했던 JYJ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악연으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마약 의혹에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펼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박유천은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했다는 얘기를 보면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고 호소했다. 이어 박유천은 "지난해 초 황하나와 헤어질 결심을 했고 결별했다"며 "헤어진 이후에 불쑥 연락을 하거나 집으로 찾아와서 하소연을 하면 들어주려 하고 매번 사과를 하고 마음을 달래주려고 했다. 그럴 때면 너무 고통스러웠고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적이 많았다. 황하나 또한 저처럼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았지만 저는 그 약과는 관련이 없다. (황하나가) 제 앞에서 마약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 약을 복용 중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 저는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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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과 황하나는 2017년 4월 열애를 인정, '럽스타그램'을 올리고 황하나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기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까지 약속했다. 같은해 박유천이 대체 복무를 마치자 약혼, 본격적인 결혼을 준비하던 두 사람은 수 차례 결혼을 미루다 지난해 5월 결별 소식을 알려 대중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연인에서 남이 된 두 사람은 불미스러운 일로 다시 한 번 마주치게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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