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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한 사람으로 전 남자친구인 박유천을 수사기록에 적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경찰은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올해 초 두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황하나와 박유천이 지난해 5월 결별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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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유천은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결별 후 황하나의 협박에 시달렸다"며 "황하나가 헤어진 이후 불쑥 연락하거나 집으로 찾아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황하나가) 내 앞에서 마약을 복용했다거나 불법적인 약을 먹었다는 말도 한 적 없다. 헤어진 후에 우울증이 심각해졌다고 했고, 나를 원망하는 말만 계속했을 뿐"이라며 "나도 기사를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주장으로 경찰 조사에서는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황하나가 타인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유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최근 신고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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