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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희본이 '시크릿 부티크'를 통해 첫 지상파 주연으로 발탁, 그간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박희본은 드라마 '아는 와이프', '신의 퀴즈 시즌 3',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풍선껌', '아르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좋아해 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으며, 특히 2016년 방송된 화제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엄마 지연희 역을 맡아 짧은 등장이었지만 생사를 오가는 순간의 간절함부터 세상에 홀로 남겨진 딸을 걱정하는 모성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슴 먹먹한 눈물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매 작품에서 기대 이상의 몫을 해내는 배우 박희본. 자연스러움으로 무장한 현실 연기부터 오열, 분노까지 격정적인 감정 씬까지 가능한 '믿고 보는' 그의 첫 지상파 주연작이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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