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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첫방'유퀴즈' 최초 200만원 주인공 탄생…'할담비', '러비더비' 완벽 무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4-17 00:2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퀴즈' 최초 200만원 주인공 탄생했다.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퀴즈 룰로 돌아왔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명실상부한 국민 MC 유재석-조세호 콤비를 정신 못 차리게 만드는 83세, 79세 두 할머니와의 쿨한 만남으로 시작됐다.

유재석은 진해군항제가 어떤 인물의 얼을 추모하는 축제인지 질문했다. 정답은 '이순신 장군'이었지만, 할머니들은 정답을 맞추는 데 실패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선물 뽑기를 제안, 할머니들은 닭다리 쿠션과 생선 슬리퍼를 선물로 받았다.

할머니는 선물 받기 전 "뭐가 나와도 좋다"고 말했지만, 정작 생선 슬리퍼를 선물로 받자 "꿈에 보일까봐 징그럽다. 선물이라는 그 이름을 붙이지도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60년 전통 이발관에 들러 우리나라 최초 여성 이발관인 85세 할머니와 만났다. 할머니는 지압을 하며 MC들의 건강을 체크했다. 할머니는 유재석에게 "양호한 편"이라고 진단한 뒤, 조세호의 손을 잡았다. 할머니는 "너무 살이 쪘다"면서도 "스트레스를 받냐"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앞에 있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단골 손님이 방문, 유재석과 조세호는 퀴즈를 대신해 선물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누군가에게 폐안끼치고 사는 것에 감사하고 산다"며 선물을 원치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유재석은 "나중에 지나가다가 한번 들를게요"라며 자리를 옮겼다.


독서실에 가던 군무원 준비생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조세호는 "내 인생을 책 한 권으로 한다며 그 첫 번째 문장을 이렇게 하고 싶다라는거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보미씨는 "나의 사계절은 계속된다. 아직 살 날이 많고 즐길날이 많으니까"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후 이보미 씨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유퀴즈 권유에 응했고, 주관식 문제를 맞추고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유퀴즈 최초 200만원의 주인공도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100만원을 받게 된다면 와이프에게 바로 가져다 주고 싶다는 택배 기사였다.

14년 째 칼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과도 만났다. 사장님은 '후회는거 없느냐'는 질문에 "맨날 이렇게 일만 하면서 사는 게 후회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편안하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사장님은 유퀴즈 권유에 응답했고,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또 다른 100만원의 주인공이 된 5G 전선 설치기사 등 다채로운 시민들과의 리얼한 만남과 진실된 토크는 가슴 따뜻하게 했다.


특히 방송 말미 최근 '할담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병수 할아버지와의 만남이 공개됐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광고 했다"며 "3개가 예정돼 있다"며 전국노래자랑 이후 사랑받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하루 아침에 인기스타가 된 후 겪게 된 불편 사항도 전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사진을 찍는다. 또 복지관에서 인사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은 다 인사를 해서 조금 피곤하다"며 웃었다. 이후 지병수 할아버지는 티아라의 '러비더비' 무대를 선보여 또 한번 완벽하게 소화해 시선을 끌었다. 이후 지병수 할아버지는 퀴즈에 실패했지만, 선물 뽑기를 통해 TV를 선물로 받았다. 이에 축하 무대로 손담비의 '미쳤어' 무대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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