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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보이스3'가 이진욱과 이하나의 3단 감정 변화를 나타내는 특별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강권주가 있던 건물이 폭발하던 순간, 동시에 자신의 과거의 일부분을 떠올렸던 도강우. 끝까지 밝혀지지 않은 그의 과거에 대한 미스터리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 가운데 '보이스3'로 돌아온 도강우에게선 악한 본능이 깨어나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땀으로 젖어있는 얼굴에 진하게 내려앉은 어두운 그림자,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보이는 깊은 흉터는 격해진 감정을 더욱 강렬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내 손으로 잡을 거야. 괴물이 되어서라도"라는 결연한 마음은 자신의 본능을 넘어 악의 카르텔을 처단할 도강우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오늘(17일) 공개된 포스터는 약점이 될 수도 있는 강권주와 도강우의 변화와 내적 갈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력해진 범죄 집단에 맞서 싸우겠다는 굳은 다짐을 담아냈다. 3단으로 표현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한 달여 남은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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