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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홍종현이 김소연에 취중 고백을 했다.
강미리는 "대표님이야 말로 지금 뭐하시는 거냐. 회의에서 실수한 게 있다면 정식으로 지적하면 되는 거 아니냐. 당황스럽다"라며 "저는 입사해서 지금까지 10년을 이 자리에 있었다. 회사는 한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 전 회사의 공익성에 대해 말한 것뿐이다. 대표님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맞섰다. 전인숙은 강미리의 당돌함에 더 당황하며 부들부들 떨었다.
강미리는 글이 안써져 힘들어 하는 강미혜(김하경)를 데리고 나와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강미혜를 걱정하면서도 "난 꿈에서도 보이는 것도 과감히 포기했다"라며 "내가 보고 싶어 한다고 상대도 그런거 아니다"고 혼잣말하 듯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강미혜에게 "너 힘들어서 죽을거 같잖아. 그러니까 우리 힘든거 그만하자"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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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가 이 집에 처음 왔을 때 네가 4살이었다. 네 친엄마 돌아가시고 혼자 방안에서 울고 있는 네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라며 한태주와의 각별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으면 내 편이 되줘야 한다"고 손을 잡았다.
하지만 한태주가 "강부장 알고보면 좋은 사람이다"라고 강미리의 편을 들자, 전인숙은 "이렇게 대놓고 편들지는 말거라. 다음 인사 대 강부장 자를 계획이다. 대표한테 반기를 든 사람을 그대로 두는 건 안좋다"라며 "너 만은 나 버리지 마"라고 말했다.
강미혜는 늦은 밤 출판사에서 책을 읽다 김우진(기태영)을 도둑으로 오해, 싸움을 벌이다 김우진의 품에 안겼다. 안긴 채 펑펑 눈물을 쏟은 강미혜는 "저 여기 그만두겠습니다. 죄송해요"라는 말을 남기고 나갔다.
장모에게 알몸을 보인 후 불편해 사위 정진수(이원재)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잠들다 엄마 하미옥(박정수)에게 들켰다. 정진수는 엄마에게 "장모님이 나 때려"라고 울부짓었다.
한편 한태주는 강미리에 서운함을 느끼고 직원들과 술을 마셨다. 과음한 그는 집 앞에서 만난 강미리에게 "미리 너 그러는거 아니다"라며 "성격 변덕스럽다. 제밖에 모른다. 미리 너 그러면 나쁜애야. 성격 좀 고쳐"라고 주정했다. 당황하고 놀란 강미리에게 그는 "사람들이 너 싫어하면 내 마음이 아파. 난 네가 좋거든. 난 네가 귀여워"라고 고백하기도.
다음 날 강미리에게 불려간 한태주는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싫어해서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프다'는 말을 사실이다. 장난 아니다"라며 "술 먹고 실수한 건 인정한다. 하지만 제 정신상태까지 의심하는 건 너무 하다"고 답했다.
이에 강미리는 "남자니까 여자 상사한테 혼나는게 자존심 상하냐" 고 쏘아 부쳤고, 한태주는 "그럼 제가 남자 아닙니까"라고 맞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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