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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가수 박지윤과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부부가 됐다.
22일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 및 IT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가 3월 말 가족과 친지,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기에 차분하고 경건하게 예식을 진행했다고. 이에 카카오 측은 "조수용 대표는 뮤지션 박지윤과 지난 3월 가족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결혼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조수용 대표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B'의 팟캐스트 'B캐스트'를 함께 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디자인과 예술, 음악과 영화 등에서 서로 공통된 관심사를 발견하면서 연인으로 발전, 2년 여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2017년 5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지만 당시 두 사람은 "함께 일하는 사이"라며 열애를 부인한 바 있다.
조수용 대표는 포털사이트 프리챌 디자인 센터장을 거쳐 2010년까지 네이버의 전신 NHN에서 디자인 총괄과 CMD 부문 부문장, NHN 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2016년 카카오 브랜드 디자인총괄 부사장으로 영입,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로 선임됐다. 조수용 대표는 국내 최초로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B'를 창간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우아한 형제들과 손을 잡고 배달의 민족 잡지 '매거진F'를 창간했다.
박지윤은 1993년 하이틴 잡지 모델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97년 '하늘색 꿈'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박지윤은 '성인식', '아무것도 몰라요'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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