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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국적과 나이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맺은 함소원·진화 부부의 신혼 일기와 육아 일기가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은 "사실 연예인이 꿈이 아니었다. 돈을 벌어야 했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게 미스코리아 전단이었다. 그렇게 데뷔했고,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어린 나이에 섹시한 이미지는 상처였다. 나는 섹시한 여자가 아닌데 주위에서 더 섹시한 걸 요구하더라. 그게 무척 힘들었다"고 '섹시' 이미지로 인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중국에서 활동하던 함소원은 이후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의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함소원은 지난 해 1월, 43살의 나이에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 혼인신고부터 했고, 이들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한국과 중국, 양국을 뜨겁게 달궜다.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만나 함소원에게 첫눈에 반한 진화는 처음 만난 날 반지까지 건넸지만 양가 부모님의 허락은 쉽지 않았다.
진화의 아버지는 부자관계를 끊자고 할 정도로 완강했다고. 함소원은 "아버님이 7년을 기다려서 진화를 얻었다고 하시더라. '이 아들이 나한테 어떤 아들인지 알 수 있겠니?'라고 하시는데 이 결혼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견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부부의 모습은 부모님의 반대와 대중의 시선을 응원으로 돌려놓았다.
최근 함소원·진화 부부는 딸 혜정이를 낳고,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열혈 아빠로 거듭난 진화는 기저귀 갈기, 분유 타기 등 육아의 달인이 됐다고. 특히 진화는 아내 함소원을 위해 식사는 물론, 육아를 자처하며 운동할 시간까지 마련해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운동 후 매일 석류주스를 갈아주는 남편 덕분에 출산 후 더욱 건강해졌다며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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