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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병철의 연기는 언제나 옳다. '닥터 프리즈너' 김병철의 열연이 뒷심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특히 김병철은 권력에 따라 상대를 대함에 있어 확연히 다른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는 것 그리고 남의 손을 이용해 적을 처리하는 야비하고 치졸한 선민식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탄탄한 연기내공을 입증, 흐트러짐 없이 균형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몰입을 더하고 있다.
선민식의 움직임은 궁금증을 이끌고 집착적인 욕망과 폭주는 공포감과 더불어 분노를 자아낸다. 이렇듯 공분을 부르는 김병철의 미화 없는 악역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연기에 대한 신뢰를 얻기 충분하다는 평.
이렇듯 일가가 몰락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위기에서 벗어나려 끊임없이 계략을 꾸미는 선민식. 하드캐리 활약을 펼치는 선민식 캐릭터를 폭발적인 열연으로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 김병철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병철이 출연하는 KBS2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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